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던졌던 폭탄 관세를 115%p씩 동시에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무 준비를 거쳐 이틀 안에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대미 관세 10%를 빼고,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각종 비관세 보복까지 중단하거나 취소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경우 앞서 중국에 매긴 20% '펜타닐 관세'를 합쳐 30%만 남게 됩니다. <br /> <br />[스콧 베센트 / 미국 재무장관 : (고율 관세는) 금수 조치와 같았습니다. 어느 쪽도 원하지 않던 것이죠. 우린 무역을 원합니다. 더 균형 잡힌 무역을…] <br /> <br />다만, 이중 관세 난타전 성격의 91%p는 즉각 철회, 첫 상호관세 중 24%p는 90일 유예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그 기간 만큼 휴전하면서 추가 협상을 예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양국은 세계 경제에 대한 쌍방 무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첫 담판에 나섰던 대표들을 중심으로 협상 채널도 꾸립니다. <br /> <br />추가 협상은 미중 양국 또는 양측이 합의한 제3국에서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허리펑 / 중국 부총리 : 양측은 평등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해결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으며, 이견을 더욱 좁히고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습니다.] <br /> <br />첫 담판 결과만 보면 중국이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던 '일방적 관세 철폐'가 받아들여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90일 동안 추가 협상에서 미국이 원하는 '무역 불균형' 해소를 위해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편집ㅣ고 광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130002551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